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개요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균, Haemophilus influenzae)는 1892년 Pfeiffer에 의해 처음으로 기술되었으며,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는 환자의 객담에서 이 세균이 발견되어 인플루엔자의 원인으로 간주되었음
  • 1930년대에 Margaret Pittan은 인플루엔자균을 피막(capsule)이 있는 균과 피막이 없는 균으로 나눌 수 있고, 6가지의 혈청형이 있으며, 혈액 및 뇌척수액에서 분리되는 균주는 대부분이 b형 혈청형(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Hib)이라는 것을 밝혔음
  • 비피막형 인플루엔자균은 기관지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 국소 상기도 질환의 흔한 원인균이며, Hib는 특히 소아에서 수막염, 후두개염, 폐렴 등 중증 침습 질환을 일으킴

원인

  • 원인병원체: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Hib)
  • 감염경로: 비말 전파 또는 병원체보유자(환자 포함)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으로 전파

증상

  • 침습 감염은 5세 미만의 소아 특히, 3개월에서 3세 사이의 소아에서 빈발
  • 침습 질환의 가장 흔한 유형은 수막염이며, 그 외에 후두개염, 폐렴, 심낭염, 심내막염, 결막염, 골수염, 복막염, 고환 부고환염, 패혈성 혈전 정맥염 등을 일으킴
  • 수막염은 침습 Hib 질환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특징적으로 발열, 의식저하, 경부 강직 등의 소견을 보이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더라도 사망률이 2~5%,, 생존자의 15~30%에서 청력 소실 또는 다른 신경학적 후유장애를 남김
  • 후두개염(epiglottitis)은 후두개의 감염으로 호흡기 폐색을 일으킬 수 있음

진단

  • 확인진단
    • 무균성 체액(혈액, 뇌척수액, 관절액, 늑막액, 심낭액, 복수, 생검조직 등)에서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분리
  • 추정 진단
    • 뇌척수액에서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 무균성 체액(혈액, 뇌척수액, 관절액, 늑막액, 심낭액, 복수, 생검조직 등)에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분리

치료

  • 침습 Hib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입원 치료 필요
  • 3세대 cephalosporin(cefotaxime 또는 ceftriaxone) 또는 chloramphenicol + ampicillin 등의 항생제 치료 즉시 시행

예방요법

  • 예방접종
    • 접종대상
      - 생후 2개월~5세 미만의 모든 영유아
      - 침습 Hib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5세 이상의 소아청소년 및 성인에게도 접종
      - 2세 미만의 연령에 침습 Hib질환을 앓은 소아에게도 접종
    • 접종용량 및 방법
      - 0.5mL 대퇴부전외측 또는 삼각근에 근육주사
      - 연령에 따라 1~4회 접종
      -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위험군은 5세 이후에도 접종하며 2개월 간격으로 1~2회 접종
  • 항생제 투여(리팜피신)
    • 가정 내에 환자 접촉자가 속한 경우
      - 기초접종을 받지 않은 12개월 미만의 소아가 있는 가정
      - 4세 미만의 Hib 백신 미접종 또는 불완전 접종 소아가 1명이라도 있는 가정
      - Hib예방접종력에 관계 없이 면역기능이 억제된 소아가 있는 가정
    • 학교, 유치원, 영유아 보육시설 등 내에 접촉자가 있는 경우
      - 60일 이내에 2명이상의 침습질환이 발생하고, 불완전하게 접종받은 소아가 다니고 있을시 모든 소아 및 소아를 돌보는 직원들에 대해 항생제 투여를 고려

신고기준

  • 신고범위: 환자, 의사환자
  • 신고시기: 지체 없이 신고
  •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확인 진단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의사환자: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추정 진단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이 추정되는 자

FAQ

  • Q1> Hib백신은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어느 것을 맞아도 상관이 없나요?
    ☞ 종류에 상관없이 백신 효과가 모두 우수하여 어느 것을 접종하여도 좋습니다.
  • Q2> Hib백신 접종력이 없는 만 7세 소아입니다. 지금 접종해도 되나요?
    ☞ 일반적으로 만 5세(60개월) 이상 소아에게는 Hib 예방접종이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 이 연령에서는 무증상 감염에 의해 Hib에 대한 면역력이 획득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침습성 Hib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질환들 중, 무비증(5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HIV 감염 환자(5-18세) 5세 이상이라도 1회 접종받아야 합니다. 조혈모세포이식술을 받은 경우에는 이식 6-12개월부터 과거 접종력에 관계없이 4주 이상 간격으로 3회 접종합니다.

관련 정책 및 지원사업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관련 정보

기타

  • 국내외 발생현황
    • 1990년대 백신이 도입되어 광범위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어 최근 침습성 Hib 질환의 빈도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 2013년 3월부터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됨에 따라 침습성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이 제2군 감염병에 포함되어 2013년 9월부터는 법정 감염병 진단?신고를 받고 있으며 2015년까지 신고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증 중 b형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음
  • 국외 발생현황
    • 1980년대 초 미국에서의 침습 Hib 질환은 주로 5세 미만 소아에서 약 2만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1980년대 후반에 Hib백신이 허가되어 사용되면서 백신 사용 전에 비해 99%가 감소함
    • 그 외에 캐나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 이스라엘 등 Hib백신이 정기 접종에 도입된 국가에서도 침습 Hib 질환의 빈도가 5세미만 소아 10만 명당 1명 이하로 감소함
  • 참고 사이트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웹통계시스템(http://is.cdc.go.kr/dst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