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매개뇌염(Tick-borne Encephalitis)

개요

진드기매개뇌염이란 플라비 바이러스 속(Flavivirus Genus)에 속하는 진드기매개뇌염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 병원체(진드기매개뇌염바이러스)를 보유한 매개진드기(참진드기)에 물려 발생

원인

플라비 바이러스 속(Flavivirus Genus)에 속함

TBEV에 의한 뇌염은 1931년 오스트리아에서 H.Schneider에 의해 최초로 확인되었으나 원인을 모르다가, 1937년 러시아에서 Zilber가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원인 병원체 진드기매개뇌염바이러스(TBEV, Far-Eastern아형)를 최초로 확인

대부분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형태로 주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 발열성 질환이나 3가지 아형(Western 아형, Far-Eastern 아형, Siberian 아형)에 따라 임상양상 및 예후가 조금씩 차이를 보임

증상

잠복기는 약 8일이며, 드물게 4~28일까지도 보임

대부분의 환자는 2단계의 임상증상 단계를 보임

  • 1기 :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근육통, 두통, 오심, 구토 등이 발생
  • 2기 : 약 일주일간의 무증상기 후 신경계 증상 발생. 경증의 수막염부터 중증의 뇌염(척수염이나 척수마비를 동반할 수 있음)까지 다양한 범위의 임상양상이 발생 가능하며, 주로 급성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임상적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음. 척수마비의 경우 주로 팔이나 어깨에 발생하며, 호흡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음

사망률은 Western European 아형 2% 미만, Far-Eastern 아형 20~40%, Siberian 아형 2~3%임

합병증은 경련, 마비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음

진단

검체(혈액, 뇌척수액, 뇌조직)에서 바이러스 분리

검체(혈액, 뇌척수액, 뇌조직)에서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검출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

검체(혈액, 뇌척수액, 뇌조직)에서 특이 IgM 항체 검출

예방

예방접종

  •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에서 생산된 백신이 있으며, 진드기매개뇌염 발생국가의 고위험집단을 대상으로 해당국에서 접종 가능
    * 유럽에서 허가된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 2종 (1976년 FSME-IMMUN, 1991년 Encepur)이 있으며, 효능에 대한 명확한 연구결과는 없으나, 오스트리아에서 대규모 예방접종 시행 후 환자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봐서 FSME-IMMUN 백신의 경우 약 95% 이상의 보호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추정

예방수칙

  • 진드기매개뇌염 발생국가 여행 시 수풀이 우거진 지역 접근 자제
  • 진드기 노출 회피 및 증상발생 시 즉시 치료
  • 야외활동 전
    - 적정 야외활동복(긴 소매·긴 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발을 덮는 신발) 구비 및 야외활동 시 항상 착용
    - 진드기 기피제 보조 사용
  • 야외활동 중 : 풀숲과 접촉 기회 회피
    - 풀숲에 옷 벗어 놓지 않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
    - 풀숲에서의 용변 금지
  • 야외활동 후
    - 야외활동복 일체 세탁하기 : 귀가 즉시 평상복과 분리 세탁
    - 목욕 : 귀가 즉시, 입욕을 추천하나 샤워도 가능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적기치료 : 야외활동 수행 후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 치료

신고

신고범위 : 환자

신고시기 : 지체없이 신고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진드기매개뇌염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확인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FAQ

Q1. 우리나라에는 현재 환자가 한 명도 없다는데, 그럼 누가 언제 이 병을 조심해야 하는 건가요?

  • 진드기매개뇌염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러시아를 포함해 체코, 에스토니아, 독일,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지역부터 중국일부 지역 및 일본 북부 지역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환자가 보고된 바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 매개체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되었기에 발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외위험지역에 여행하거나 국내에서도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 특히 수풀이 우거진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그럼 진드기매개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현재 우리나라에 진드기매개뇌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유럽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이 가능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다만 여행을 한다고 해서 모두 백신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으며, 지속적으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작업을 하거나, 농장일을 하는 사람들 또는 거주하는 사람들처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권장됩니다. 이외의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1)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차단
    2) 야외활동 후 귀가 시 즉시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
    3)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 적절히 살균처리된 (pasteurized) 유제품을 드십시오.

기타

국외현황

  • 유럽, 러시아, 아시아 등에서 중요한 감염성 질환으로, 특히 유럽에서는 연간 수천명 발생
  • 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4-11월 사이에 호발함
  • 숲에서 활동(캠핑, 낚시, 임업관련 종사 등)이 주요 위험인자
  • 드물게, 바이러스가 혈액 내 존재하는 가축에서 얻어진 유제품을 살균처리 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하거나 가축을 도축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으며, 수혈, 모유수유 등으로 인한 감염 의심 사례도 보고

국내현황

  •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드기매개뇌염 환자가 보고된 적 없음